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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의 영금정(靈琴亭)은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 지역을 부르는 말이다. 지금은 개발의 결과로 예전의 모습을 많이 잃었지만, 아직도 이 일대는 아기자기한 해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.

원래 이 자리는 지금보다는 높은 바위산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.
바위산의 모양이 정자 같아 보였고, 또 파도가 이 바위산에 부딪치는 소리가 신비해 마치 신령한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하여 영금정(靈琴亭)이라 불리었다고 한다.
그러나 일제시대에 속초항을 개발할 때 이 바위산을 부숴 이 돌로 영금정 옆의 방파제를 쌓아서, 바위산은 없어지고 현재의 넓직한 바위군으로 형태가 바뀌었다.

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,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.
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. 해상 정자에서 바라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, 정자 자체는 아주 촌스럽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는다.
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,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(靈琴亭)이라는 글을 써 놓았다.

영금정 뒤쪽 언덕 위에 속초팔경의 하나인 등대전망대가 있다. 해발 50m 정도의 높이인데, 바다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일품인 곳이다. 본래 바다는 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때 아름다운 물빛을 감상할 수 있다. 이곳도 마찬가지여서 영금정 앞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며, 영금정 옆 동명항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.
등대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모두 세 가지가 있다.

영금정이 있는 쪽에서 철계단을 오르는 길이 있고, 등대전망대 북쪽의 해안도로 에서 오르는 길과 영금정 입구 도로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. 대개 해돋이정자를 보고 나와 철계단을 따라 등대전망대에 오른 뒤 북쪽 해안도로로 내려와 해안을 따라 영금정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이용한다. 철계단은 가파른 편이니 오를 때 조심하는 것이 좋다.